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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편에서 OpenCode의 가격 구조를 가볍게 뜯어봤다. 에이전트는 공짜고, 돈은 모델이 낸다는 것! 그럼 이제 백문이 불여일견, 직접 깔아볼 차례다. 설치부터 무료 모델을 연결하는 과정까지 실제로 해본 순서대로 정리해 본다.

 

설치는 한 줄이면 된다

공식 설치 방법은 정말 간단하게 명령어 딱 한 줄이면 끝난다.

Bash
 
curl -fsSL https://opencode.ai/install | bash

맥이나 리눅스를 쓴다면 Homebrew를 써도 된다. brew install anomalyco/tap/opencode 명령어가 가장 최신 버전을 잘 따라간다. npm 유저는 npm i -g opencode-ai로, 윈도우는 scoop이나 chocolatey를 쓰거나 WSL 안에서 설치하면 편하다.

설치가 끝나면 터미널에 opencode만 치면 바로 실행된다. 계정을 만들거나 귀찮게 로그인할 필요도 없다. 이게 바로 진짜 오픈소스의 맛 아니겠는가.

 

무료 모델 연결: OpenCode Zen

설치만 했다고 해서 바로 코딩을 해주는 건 아니다. 모델을 붙여야 하는데, 가장 쉬운 무료 연결 방법은 바로 OpenCode Zen이다. OpenCode에 내장된 Provider라 별도의 복잡한 가입 절차가 거의 없다.

  1. 터미널에서 opencode를 실행한 뒤, 입력창에 /connect를 치고 OpenCode를 선택한다.
  2. 안내에 따라 opencode.ai/auth에서 키를 발급받아 그대로 붙여넣으면 끝이다.
  3. 그 다음 /models 명령어를 쳐서 모델 목록을 연 뒤, free(무료) 표시가 붙은 모델을 고르면 된다.

무료 라인업은 한정 기간 프로모션이라 수시로 바뀐다. "지금 뭐가 무료지?" 싶을 때는 작업 시작 전에 목록에서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자.

첫 실행: 프로젝트 폴더에서 돌려보자

자, 이제 진짜 실전이다. 작업할 프로젝트 폴더로 이동해서 opencode를 실행해 보자. 처음에는 /init 명령어를 먼저 쳐보는 것을 추천한다.

 

OpenCode가 프로젝트 구조를 알아서 싹 분석해서 AGENTS.md라는 안내 파일을 뚝딱 만들어준다. 이 파일이 나중에 에이전트에게 *"이 프로젝트는 이런 구조로 되어 있어"*라고 알려주는 훌륭한 지도 역할을 한다.

 

그 다음부터는 그냥 평소처럼 말로 시키면 된다. "이 폴더의 TODO 주석을 찾아서 목록으로 깔끔하게 정리해줘" 같은 가벼운 것부터 시작해 보자. 0원으로 에이전트가 알아서 일하는 걸 지켜보면, 1편에서 던졌던 *"무료로 어디까지 쓸 수 있니?"*에 대한 감이 확실히 올 것이다.

다음 편 예고

③편에서는 진짜 코딩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켜본다. 과연 무료 모델로 리팩토링이나 버그 수정을 실무 레벨에서 소화할 수 있을까? 직접 돌려보고 솔직한 성적표를 공개한다.

참고: Free models — the complete lane list, Set up OpenCode | Warp, What Is OpenCode? The Free Open-Source AI Coding Agent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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